오늘(28일) 故김근태 전 열린우리당(옛 더불어민주당) 의장의 8주기 추모행사가 열립니다.
김근태의 평화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김근태 재단)은 오늘 오전 10시 40분 서울 창동성당에서 ‘추모미사’를 가진 뒤 오후 1시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김근태 묘역에서 ‘묘역참배’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추모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원(민평련 대표), 유은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릴 예정입니다.
오늘 저녁 6시 반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의 시상식도 열립니다. 4회 김근태상 수상자는 일본사회 안에서 핍박받은 조선학교를 돕는 비영리 민간단체 ‘조선학교와 함께 하는 사람들 몽당연필’이 선정됐습니다.
‘몽당연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일본 내에서 소외받던 재일동포들과 조선학교의 어려움을 알리기 위해 ‘일본 지진피해 조선학교와 함께 하는 사람들 몽당연필’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됐습니다. 이후 서울과 대구,광주 등 전국을 돌며 콘서트를 여는 등 조선학교의 어려움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오늘 시상식에서는 상패와 수상결정문, 상금 천만원이 전달될 예정인데 상패 제작은 현재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하고 있는 김운성, 김서경 작가가 맡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