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40여명 참석…허영 의원 1호 공약 추진 공감”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이하 민평련) 제21대 국회의원 워크숍이 2020년 6월4일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은 민평련 소속 4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고 김근태 의장의 배우자인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 김근태재단 이사장)과 민평련 선배의원들의 환영인사에 이어, 우원식 의원(서울 노원을, 민평련 대표)이 ‘민평련이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우 의원은 2005년 출범 이후의 민평련 활동을 복기하며 향후의 21대 국회에서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특히 인물중심의 ‘계파‘가 아닌, 가치를 공유하며 정치적 연대를 이어가는 ‘정파‘로서의 민평련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우 의원은 “김근태 의장이 자주 말하던 ‘희망은 힘이 세다‘라는 경구를 가슴에 품고, 힘 있게 전진하자”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소속 의원들의 자기소개에서 각자 소탈한 입담을 과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허 영 의원(강원 춘천갑)은 고 김근태 의장의 어록을 인용하며 “4년 후 희망의 정치인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워크숍을 마치며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경제민주화 그리고 진정한 자치분권의 완성을 필생의 목표로 삼았던 고 김근태 의장의 정신을 계승하고 반드시 실현해내자고 다짐했다.
허 의원은 “4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춘천에 모인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민평련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 뿐 아니라 호수국가정원 조성사업 등 춘천의 발전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