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공정하고 정의로운 토대 마련했다는 말씀 올린다”
“2020년은 코로나 방역의 모범국가란 평가 들은 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고(故)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9주기를 맞아 “김 의장께 저희는 이번 정기국회와 임시국회에서 1987년 민주화 이후 최대의 개혁을 입법으로 이뤘다는 보고를 드리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원한 민주주의자인 김 의장께서는 위기와 혼란이 사회를 짓누르고 불안과 공포가 엄습해도 결코 물러서거나 피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오히려 누군가 해야 한다면 김근태가 하겠다며 맨 앞줄에 서셨다”며 “김 의장이 생애를 바쳐 일관되게 갈망하고 추구하신 민주주의와 진보의 가치를 기억한다”고 고인을 기렸다.
이어 “그런 가치를 추구하면서 김 의장이 겪은 혹독한 고문 등 수난과 희생을 잊지 못한다”며 “김 의장께 대한민국이 더 민주적이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국가로 나아갈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말씀을 감히 올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김 의장을 생각하며 저희는 서민을 지탱하고 중산층 복원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부족하거나 오만한 점이 없었는지 스스로 돌아보겠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코로나 극복, 민생 회복, 경제 도약, 미래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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