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쓰는 편지] 잠시 펜을 놓으며 품바처럼 희망이 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근태입니다.매주 일요일이면 짧은 편지글로나마 여러분을 찾아뵈었는데 이젠 일요일도 저를 놓아주지 않습니다. 펜을 잡고자 하였으나 펜이 달아났습니다. 독배를 든 손이 떨리지 않고 결코 쏟아지지 않기를 바라는 노심초사의 심정이 절필의 배경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죄송합니다. 일요편지를 아끼고 기다리신 여러 벗들이 계셨는데 “왜 일요편지를 보내지 않는 겁니까?”하는 비판의 목소리를 가슴에 담을 뿐 답신을 드리지 못한 제 마음도 편하질 못했습니다.품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