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생각] 쌍용차 사태를 바라보며

새로운 ‘대안’을 토론하자! 결국, 60명이 넘는 노동자가 구속되었다. 이건 말도 안 되는 권력의 횡포요, 지나친 탄압이다. 이명박 정권의 반민주성, 반민중성을 여지없이 드러내는 것이다.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민주연대’에서 구속자들을 면회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구속된 노동자들에게 “당신들은 외롭지만은 않다”는 메시지를 보내야 할 것 같았다.공장점거 막바지에 권력이 의료진 방문을 막고, 노동자에 대한 물과 식량공급을 차단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다.…

[김근태 생각]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내며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이름으로 공개된 DJ 대통령의 어느 날 일기에 이런 구절이 있다. “71년 국회의원 선거 시 박 정권의 살해음모로 트럭에 치어 다친 허벅지 관절이 매우 불편해져서 김성윤 박사에게 치료를 받았다.”가슴이 칼로 베인 것처럼 아팠다.지팡이, 절룩거리는 DJ에 대한 무서운 조소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증오와 적개심에 번득이는 야유가 몸서리치게 몸을 덮치는 느낌이었다.지금 그 ‘지팡이’는 오히려 그리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