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이 전시를 본 사람은 절대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끝없는 여지 Endless Void>전 관람 후기경험하지 않은 역사를 기억하는 법 박제된 역사가 있다. 깨끗하게 닦인 유리창 건너에, 아늑한 조명을 받으며 놓여있는 물상들에, 소통할 수 없는 전시용의 역사가 있다. 박물관 여기저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만지지 마시오’ 혹은 ‘가까이 가지 마시오’, ‘찍지 마시오’라는 경고문들은 역사를 대할 때 느끼는 단절과 분열의 감각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렇게 다가갈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