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쓰는 편지] “희망이 있어야 살지요…”
얼마 전, 노무현 대통령 내외분을 모시고 자활후견기관을 방문했다. 첫 느낌은 이름이 좀 난해하다는 것이었다. 그냥 ‘자활지원센터’라고 하면 어떨까?이곳은 근로능력이 있는 빈곤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훈련도 시키는 곳이다. 무엇보다 이곳은 일할 의지로 충만한 분들이 모인 곳이다. 이곳에서는 얼마 전 국민의 질책을 크게 받았던 ‘결식아동 도시락’에 사랑을 담아 만들고 배달하는 일도 한다. 간병일도 하고, 도배 같은 집수리 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