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석 작곡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선정위원회는 민중가요 작곡가 윤민석씨를 제2회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윤씨는 과거 군사독재 시절 대표 민중가요였던 ‘전대협 진군가’,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널리 불린 ‘헌법 제1조’, 세월호 참사 추모곡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등 집회·시위 현장과 함께한 노래들을 여럿 작곡했다.
신경림 선정위원장은 “윤민석 님의 노래는 광화문 광장에 모인 촛불 위에, 슬픔을 가슴에 새기고 묵묵히 행진해 가는 세월호 유가족의 어깨 위에 무엇보다 따뜻하게 얹어졌던 연대의 손길이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인재근 김근태재단 이사장은 “윤민석 님의 노래는 80년대 반군부 독재투쟁의 출정가였고, 최루탄과 눈물로 얼룩진 우리의 가슴을 닦아주는 위로였다”며 “그의 노래는 자유와 노동 민주주의의 길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뜨거운 격려”라고 했다.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은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한 이들을 응원하고자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5주기인 지난해 김근태재단과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주관으로 제정됐다. 제1회 수상자는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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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선정위원회는 민중가요 작곡가 윤민석씨를 제2회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윤씨는 과거 군사독재 시절 대표 민중가요였던 ‘전대협 진군가’,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널리 불린 ‘헌법 제1조’, 세월호 참사 추모곡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등 집회·시위 현장과 함께한 노래들을 여럿 작곡했다.
신경림 선정위원장은 “윤민석 님의 노래는 광화문 광장에 모인 촛불 위에, 슬픔을 가슴에 새기고 묵묵히 행진해 가는 세월호 유가족의 어깨 위에 무엇보다 따뜻하게 얹어졌던 연대의 손길이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인재근 김근태재단 이사장은 “윤민석 님의 노래는 80년대 반군부 독재투쟁의 출정가였고, 최루탄과 눈물로 얼룩진 우리의 가슴을 닦아주는 위로였다”며 “그의 노래는 자유와 노동 민주주의의 길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뜨거운 격려”라고 했다.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은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한 이들을 응원하고자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5주기인 지난해 김근태재단과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주관으로 제정됐다. 제1회 수상자는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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