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만나는 김근태 이야기 《근태생각회》]
여덟번째 만남 – 시인의 문답
“그 선배의 큰 몸 안에는 이야기로 꽉 차 있나봐”
시인의 글을 읽고 있던 제 아내가 툭 저에게 던진 말입니다.
김근태 의장이 조카의 똥기저귀를 빨며 도피생활을 했던 춘천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다 무려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시인이 되었습니다. 녹슬어 흔들리는 간판에서도 사람의 이야기를 읽어내는 그에게는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의장님을 만났을 때 좀더 살갑게 가까이 할 것을, 부끄러움 타며 뒤로 숨었던 순간들이 안타까운 덩치 큰 남자. 신동호 시인.
의장님의 도덕적 그늘, 그리움의 글들과 이야기를 함께 듣겠습니다.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또,
멀리 제주에서 오시는, 마음의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아름다운 분,
우리나라 대표 포크 싱어송라이터 장필순님도 함께 합니다. 환영합니다.!!
2017년 5월
문화예술인 모임 ”근태생각” 드림
[안내]
●일시 : 2017년 5월 29일 월요일 오후 7시
●장소 : 복합문화공간 PANTA GARAGE(02.730.5604.http://www.emuartspace.com)
●이야기손님 : 시인 신동호
●노래손님 : 가수 장필순
●도움 : 사계절출판사, 복합문화공간 에무
●회비 : 2만원
※참석여부를 알려주시면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
※”근태생각회” 아홉번째 만남은 6월 26일 입니다. 미리 비워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