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보도] “전봉준투쟁단, 가장 어렵고 치열하게 새로운 길 열었다”(2025.2.14, 한국농정신문)

  • 김근태재단2025.02.14

제9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특별상 수상 영예

선정위 “우리의 존경 바치며 앞길 함께하겠다”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내란 국면에서 지난해 12월 시민과 함께 ‘남태령 광장’을 열어냈던 전봉준투쟁단이 ‘제9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인영 국회의원실이 주최하고 김근태재단‧민평련(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이 주관한 김근태상 시상식이 14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전봉준투쟁단을 대표해 하원오 총대장(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과 정영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이 상패 및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아울러 김근태상 본상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담장을 넘어 마지막까지 신중하게 절차를 지켜 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해 낸 우원식 국회의장에 돌아갔다.


시상에 앞서 방현석 김근태상 선정위원장은 “김근태 의장은 민주주의를 위해 사셨던 분이 아닌 민주주의를 살았던 분이다. 어떤 위협에도 인간으로서의 위엄을 낮춘 적 없고, 어떤 순간에도 인간에 대한 예의와 인간에 대한 뜨거움, 민주주의에 대한 희망을 버린 적이 없었다”라며 “올해 제9회 선정위는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도전을 받았던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내는데 가장 올바르게 행동했던 분들에게 드리기로 했다”라고 시상 취지를 밝혔다.


이어 “전봉준투쟁단은 집단이나 개인의 이익이 아닌, 더불어 이 사회를 지켜나가는데 가장 낮은 자리에서 어떤 대가나 혜택도 없이 나라의 위기 앞에 가장 앞장서 헌신했던 동학 의병들과 전봉준의 정신을 통해 전 세계에 민주주의 가치를 드러내 줬다”라며 “선정위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전봉준투쟁단에 우리의 존경을 바치면서 이들의 앞길에 함께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하략)


<원문보기>

목록